#202001 HAPPY NEW YEAR!

관리자
2020-01-03
조회수 836
Happy New Year!!
January, 2020

HAPPY NEW YEAR!
2020년이 밝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 상상한 2020년은 차들이 하늘을 마구 날아다니는 미래도시의 모습이었는데, 막상 2020년이 되고 보니, 오늘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상 중 하루일 뿐이네요. 하지만 이런 평범한 일상을 자신만의 바이브로 멋지고 만들고 계신 플리의 1호 후원자, 이아름님을 소개해드려요.

FLRY: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아름: 안녕하세요, 이성과 감성의 중간선을 잘 지키며 살고 싶지만 감정이 항상 먼저 앞서는 서른 살 이아름입니다. 흙 묻은 당근과 머리를 늘어뜨린 버드나무를 몹시 사랑하고 길 위의 고양이에게 안녕을 건네는 따뜻한 사람을 보면 속수무책으로 사랑에 빠집니다. 꽤 자주 이곳저곳을 떠돌고 있으며 현재는 8살 토끼, 7개월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F: 아름 님의 취미나 평소 좋아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아름: 오토바이 타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년 5월에 든든한 새 짝꿍(이름은 율)을 만난 덕에 간혹 먼 곳에 있는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곤 해요. 해거름 시간에 하루를 갈무리하며 천천히 달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F: 플리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아름: 2018년 flower trash festival 사진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감자칩통에 꽃을 한 아름 안고 가는 여성분 사진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제가 당시 쥐고 있는 단어들이 몽땅 있더군요. “flower, trash, conneting, 버려지는 것, 사랑…”  그렇게 플리를 만나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F: 플리에 후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아름: 사실 처음에는 자원봉사자로 등록할까라고 고민했어요. 시작도 전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괜한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날 때마다 플리를 꺼내보고 있는 걸 깨닫고는 마음이 쓰이면 행동하자는 결론이 나더라고요. 잘 하고 잘 알고 싶어지니 플리도, 저도 응원하고 싶어졌어요. 그러다 보니 후원은 전혀 어려운 게 아니더라구요.
F:플리에게 제시하고픈 방향이나 활동이 있을까요?
아름자연물을 엮어가는 이야기. 일하는 곳이 강가 근처에 있어서 간혹 머리를 식힐 겸 강가에 앉아 버드나무를 엮곤 해요. 손가는 대로 투박하게요. 작년 가을 즈음에 친구의 제안으로 작은 마켓에서 버드나무와 주변의 들풀, 꽃을 활용해서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던 적이 있어요. 허리와 머리가 꺾인 풀들을 모아 소담한 리스를 만들어 봤는데 아이를 데리고 마켓에 온 어머니들이 참 좋아 하시더라고요.  아, 이렇게 꽃을 직접 만져볼 수 있구나하면서 끄덕이던 모습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어설퍼도 자연스레 엮어진 화관을 머리에 얹은 아이들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네, 맞아요 그 모습이에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F: 이아름님에게 플리란 어떤 의미일까요?
아름: 알음과 아름, 알음알음 모여 아름다워지는 곳 
F: 2020년, 플리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려요
아름: 저는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기까지 많이 늦는 편인데 건강한 생각을 주저 없이 이행해 주셔서 참 고마워요. 잘 따라갈 자신 있으니 지금처럼 아름답게 이어 나가주세요.
F: 2020년에 개인적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이나 재미있는 계획이 있으시면 들려주세요.
아름: 여름이 돌아오면 잘 놀아보려고요. 2년간 열심히 살았으니 제게 선물을 줄 차례죠. 일단은 2년 전에 넘지 못한 강원도 산길을 제 오토바이와 함께 달려볼까 해요. 기동력에 힘을 실어, 보고 싶은 친구들을 찾아가 두어 번 꽉꽉 안아보기도 하며 짙은 초록 계절 안에서 맘껏 뒹굴고 비비고 싶어요. 하하 

플리의 첫 후원자는 어떤 분일까라며 정말 궁금했었는데, 플리의 취지를 이렇게나 잘 공감해주는 멋진 분이 1호 후원자라니 정말 든든했어요. 따뜻함과 긍정의 활기로 빼곡히 엮여있는 아름님의 라이프,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플리도 그 힘을 이어 받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우며 활동하겠습니다. 2020년에도 플리는 “꽃”으로 아름다운 인연을 하나씩 만들어 갈게요. 
CONNETING PEOPLE WITH FLOWERS
 
[이아름님의 인터뷰 풀스토리는 플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2월 21일, 토요일에는 이진영 신부님이 기부해주신 웨딩 꽃이 용산 자립홈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이용자분들이 무척 즐거워하였고, 특히 외부인들과의 교류가 적은데 플리서포터즈 분들과 1:1로 대화를 나누며 원예수업이 진행되어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7일, 14일, 22일에는 미우플라워에서 기부해주신 꽃이 요양병원과 보육원으로 각각 전달되어 꽃을 만드는 내내 따뜻한 시간을 보내셨답니다. 
기업사회공헌 
생화를 활용하여 평소 꽃을 접하기 힘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플리의 기업사회공헌, 블루밍시리즈는 2019년 한 해 동안 총 123회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함께 해 주신 임직원, 기관 관계자들은 총 1,393명, 제작된 박스만 4,022개. 한 해를 정리하며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였고 많은 플라워박스를 전달하였네요. 
 "살아가는 데에는 생필품도 필요하고 따뜻한 위로도 필요하다"고 믿고 있는 플리의 생각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블루밍시리즈는 2020년에도 쭉 이어집니다~
기타 
플리와 함께 할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해 주세요.

  • CSR기획 및 운영 :  플리의 비전에 공감하고 같은 가치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기업파트너를 발굴하고 플리다운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 프리랜서 플로리스트 : 기업, 복지기관, 단체 등에서 생화를 활용하여 플리의 생각을 알리고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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